이산가족과 함께 합동 차례 지내며 위로
북한의 협력 필요성 강조 및 국제사회와 공조 의지 밝혀
이산가족 단체장들과 간담회 통해 다양한 의견 청취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월 29일 수요일, 설 명절을 맞아 (사)통일경모회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제41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장관은 이산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며 실향민들의 아픔을 공감했다.
망향경모제는 매년 설날마다 개최되며, 이산가족들이 함께 모여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며 마음을 나누는 행사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실향의 아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김 장관은 격려사에서 “헤어진 가족과 고향을 그리며 이곳을 찾은 모든 분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한다”며,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김 장관은 이산가족 관련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출처 =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