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北 도발에 주저함 없이 대응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아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 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압도적인 힘만이 적에게 구걸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서해에서 꽃게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무력도발을 감행했다”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 우리 해군 장병들은 북한 경비함정들을 제압하고 NLL을 지켰다”고 제1연평해전 승리를 평가했다.

이어 “이들의 뜨거웠던 호국정신은 후배 장병들에게 이어지고 있다”며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압도적인 힘에 의한 안보 강화라는 윤석열 정부의 안보 방향성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메시지 전문]>

오늘로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습니다.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입니다.

북한은 서해에서 꽃게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NLL을 침범해 무력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 우리 해군 장병들은 북한 경비함정들을 제압하고 NLL을 지켰습니다. 이들의 뜨거웠던 호국정신은 후배 장병들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 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우리의 압도적인 힘만이 적에게 구걸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참고(출처) : 강해인 기자, 윤 대통령 “北 도발에 단 한 순간 주저함 없이 대응하라”, 경기일보, 2023-06-15 08: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