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미래의 비즈니스가 완전히 재편된다 “세계미래보고서 2019”

시작하기에 앞서, 2019년 주목해야 할 10대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1. 대량생산에서 맞춤형 생산으로 ‘3D 금속 프린팅’

 3D 프린팅이라 함은, 프린터로 평면으로 된 문자나 그림을 인쇄하는 것이 아니라 입체도형을 찍어내는 것을 말한다. 종이를 인쇄하듯 3차원 공간 안에 실제 사물을 인쇄하는 3D기술은 의료, 생활 용품, 자동차 부품 등 많은 물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금속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의 금속 제조 방법으로는 불가능했던 복잡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2. 새로운 탄생의 새로운 길 ‘인공배아’

배아란, 수정 후 한달 정도 자란 개체를 말한다. 인공배아란 난자와 정자 없이도 생명을 창조해내는 기술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처음 연구했다.

 

   3. 로봇 도시는 실현될 것인가 ‘센싱 시티’

센싱 시티란, 정보와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되고 계획된 도시를 말한다. 버려진 도시 근린 지역을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동원하여 재구성한 미래 도시 프로젝트 ‘키사이드’ 가 토론토에서 진행중이다.  

   

4. 모두를 위한 기술 혁명 ‘인공 지능’이다.

인공지능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으로 인공지능을 만드는 시스템이 개발된다. 머신러닝 개발자를 위한 도구 ‘글루온’은 인간 뇌를 모방하는 핵심기술인 신경망을 스마트 폰 앱처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5.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인공지능 ‘듀얼 신경망’

생성적 적대신경망 GAN은 인간 두뇌를 단순화한 수학적 모델인 두 개의 신경망, 즉 듀얼 신경망의 형태를 취한다. 이 신경망 기술은 현실감 넘치는 연설과 사실적인 가짜 이미지를 만드는 데 효율적이다.

<말하는 사람의 입술과 치아, 턱 등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오바마 전 대통령이 14시간 동안 연설하는 ‘가짜’ 동영상을 ‘창조’해내었다.>

  

6. 자유로운 소통의 시작 ‘바벨피쉬 통역기’

바벨피쉬 통역기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에서 음성으로 거의 완벽하게 알아듣고는 수십 개의 외국어로 제대로 통역해준다.

   

7. 탄소 제로 시대를 향하여, ‘천연 가스’

탄소제로 천연가스 (zero – carbon natural Gas) 는 천연가스 에너지로부터 탄소 배출을 막기 위한 혁신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개발중인 청정 에너지 기술 중 하나인 ‘넷파워(Net Power)’ 기술은 표준 천연가스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를 생산하면서 그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모두 채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8. 완벽한 온라인 프라이버시 ‘제로 지식 증명’

‘제로지식 증명’이라는 새로운 암호 프로토콜 방식이다. 비밀 자체를 드러내지 않고, 비밀을 소유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방법이다. 상세한 계좌정보 없이도 은행에 개인 신상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아 개인 정보 유출이나 신원이 도용 당할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9. 당신의 미래 보고서 DNA 리포트

DNA 보고서는 심장마비나 암에 걸릴 확률, 담배에 중독될 확률. 평균치보다 똑똑할 확률 등에 대한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10. 물질의 양자적 도약. ‘양자 컴퓨터’

양자 컴퓨터는 기존의 기계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계산 능력을 발휘한다. 화학자들은 훨씬 효율적인 약물을 위한 새 단백질, 더 나은 배터리를 위한 새로운 전해질, 햇빛을 직접 액체연료로 바꿀 수 있는 화합물, 더 효율적인 태양 전지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미래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변화할지 얘기해보도록 하자.

   

 01. 산업과 경쟁의 미래 – 블록체인혁명

블록체인의 핵심적인 장점은 분권화, 보안성, 투명성, 불변성 등이 있다. 제 3자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정보를 검증하고 가치를 교환할 수 있으며,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투표시스템, 블록체인 감사 시스템, 스마트계약 등에도 사용된다.

또 미래에는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모든 사람이 생산자가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이것이 마이크로 산업의 등장으로 이어진다. 첫째로 드론 사업, 둘째로 3D프린팅 컨투어 크래프팅 산업부터 우주산업의 발전으로 우주여행 및 관광, 달 거주 프로젝트까지 등장할 것이다.

     

02. 기술변화와 일자리 혁명으로 인해 초연결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초연결사회란, 디지털 격차 제로의 시대로서 글로벌 유비쿼터스 연결성은 향후 4~7년 사이에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세계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다.

미래기술의 특징을 6D 로 꼽을 수 있겠다. 현재 우리는 인공지능의 힘과 소셜 네트워크 때문에 광고의 비물질화와 무료화를 경험하고 있다.

일자리 혁명으로 인하여 미래의 일자리들이 새로이 생겨날 것이다.

    첫째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요구되는 ‘상상경제’에 맞는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다. 상상경제란, 직관적이고 창조적인 생각이 경제적 가치를 창조하는 경제를 뜻하는데, 예를 들어 3D 프린팅 패션디자이너, 가상현실체험 디자이너 등이 생겨날 수 있겠다.

   둘째로 신경과학, 바이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이다. 유전공학과 신경공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간의 생각을 컴퓨터에 업로드하고 기억을 재구성하는 기술 역시 발전하게 될 것이다. 관련 일자리로는 생각해커, 신경 로봇 엔지니어, 신경 임플란트 기술자 등이 생길 수 있다.

      

03. 로봇과 인공지능 역시 혁명을 맞이할 것이다.

미래에는 봇 대 봇, 즉 인간이 사라진 상호작용이 이뤄질 것이다. 과거에는 인간이 기계를 다뤘다. 컴퓨터 네트워크 상태를 점검하거나 진단하는 명령어를 입력함으로써 작업을 한 것이다. 그러나 미래에는 봇 VS 봇 시대가 시작된다. 개인들이 봇으로 가득 찬 인터넷을 탐색하기 위해 봇을 사용할 것이고, 그 결과 더 이상 인간이 개입하지 않는 봇과 봇의 상호작용이 시작될 것이다.

로봇의 활용 분야도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다. 팜봇 : Farming + robot 으로 농사짓는 로봇이라는 뜻이다. 수확시기를 분석하고, 기후 예상도 가능한 로봇으로, 농업형태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미래의 식생활을 개선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마이크로 로봇, 의료 로봇을 이용해 인간 인체에 접근하여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를 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혈관 속에 약물을 전달하거나 정밀 수술에 쓰일 수 있다.

그렇다면 상상해보자. 로봇에도 인격을 부여할 수 있을까? 미래에는 인간이 기계로 대체되고, 기계의 보살핌을 받을 것이며, 점점 기계와 친밀해져서 심지어 기계와 통합될지도 모른다. 이제 인류는 인간과 로봇이 상호작용하는 세계로 진입하고 있다. 로봇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간인 자신을 이해하고, 인간의 고유한 능력인 공감과 사랑의 기원을 해독하는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

     

04. 주거와 교통 역시 혁명을 맞게 될 것이다.

아래 사진들은 스마트 도시의 모습이다. 좌측 사진은 비용혁신을 줄인 3D 프린팅 주택의 모습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빠른 시간 안에 3D프린팅을 이용했으며, 이 방식이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제적인 접근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우측 사진은 인프라 혁신을 이끄는 스마트 교통시스템이다. 하이퍼루프, 비행자동차 등이 있고, 미래에는 달리는 전기차에 태양광을 통한 무선 충전이 가능할 것이다.

미리 만나는 스마트 도시로 도쿄, 싱가포르, 두바이의 예시를 함께 보자. 올림픽 때에 언어번역 로봇과 스마트 휠체어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싱가포르에서는 무인 셔틀 버스, 헬리콥터 자율배송 로봇 등 로봇을 이용하여 도시의 관리와 통제 업무를 진행하며, 두바이에서도 역시 로봇을 공공 서비스 경찰 감시 분야로 사용하며 정부 통제식 스마트 시티를 만들고 있다.

    

05. 다음으로 에너지와 환경은 미래에 어떻게 변화할지 살펴보자.

태양광은 어떻게 미래의 대안이 될 것인가 더 이상 화석연료는 지구의 미래 에너지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이제는 다른 에너지원을 찾아, 하루 빨리 가동할 방안을 고민해봐야 할 때이다. 첫 번째 방법으로 전기자동차로 하루 전력량을 공급하는 방법이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는 최대 100킬로와트시에 이르며 충전하는 데 일곱 시간 정도 걸린다. 아직은 테슬라가 전기자동차의 선두 주자이지만, 다른 회사들도 이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고 기술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면 모든 사람이 전기자동차를 갖게 될 것이다.

   두번째로 인공광합성 분야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재생에너지와 더불어 태양에너지의 사촌 격이라 할 수 있는 인공광합성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 ’21세기의 연금술’이라고까지 불리는 인공광합성은 전 세계적으로 연구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분야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기후변화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네 가지 방안이 있다. 1. 정부의 규제와 하향식 인센티브의 한계를 극복한다. 2. 재생에너지로 화석연료 시대를 끝낸다. 3. 전보다 따뜻해진 세계에 적응한다. 4. 우주적 규모의 엔지니어링에 투자한다.

    

06. 다음으로 바이오 혁명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현재 지구바이오게놈 프로젝트가 시행 단계에 놓여있는데, 이 지구바이오게놈 프로젝트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DNA를 스냅사진을 찍어 기록하는 거대 과학 프로젝트이다. 10년 내에 전 세계 150만 종의 생물 정보를 모은 ‘DNA 방주’를 만든다.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의 공동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는 생명체의 역사와 다양성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을 보존하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

   또, 의료 산업의 혁신을 이끌 세 가지 기술이 생겨날 것이다. 유전자 분석으로 개인화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며, 어디서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의료기기 인터넷 (Internet of Medical Things), 즉 loMT가 실현될 것이고, 지능형 질병 예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

  

 07. 다가올 미래를 두고 15대 글로벌 도전과제와 그 대안들이 여기에 있다.

  

첫째로, 기후변화화 지속 가능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구 도시들을 에코-스마트도시로 전환 및 새로운 도시를 조성해야 하며, 다른 국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국과 중국의 ‘아폴로처럼’ 연구개발 목표나 이를 달성하기 위한 ‘나사처럼’ 연구개발을 촉진시켜야 한다. 첫째로, 기후변화화 지속 가능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로, 분쟁과 경쟁 없는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저비용 담수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폐수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해야 하며, 물과 위생적인 환경을 보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유네스코가 세운 계획을 실행해야 한다.

셋째로 피할수 없는 인구 성장에 따라 자원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영아 생존율을 높이고 가족계획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고,  젊은이에게는 기술과 고용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하며, 노인들에게는 돌봄과 서비스가 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연령에 따라 차별화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넷째로 독재 정권을 타파하고, 민주주의의 확산이 이뤄져야 한다. 의사결정 과정에 투명성을 띄워야 하며 참여, 포용, 책임을 독려해야 할 것이다. 액체민주주의와 민주주의 4.0 같은 새로운 행태를 탐색하고, 쉽게 조작할 수 없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다섯번째로 미래를 예측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국가 및 정부 수반을 위해 미래 전략 조직을 설립하고 개선해야 하며, 핀란드처럼 의회 차원의 미래위원회를 상설하여 조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국가별, 분야별 미래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관련 미래연구를 종합해야 할 것이다.

여섯번째로 정보통신 기술의 글로벌 통합이 필요하다.   저소득층지역에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저가 컴퓨터를 개발해야 하며, 사물 인터넷 보안 기준과 연결 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이루어야 한다.

일곱번째로 다면적 빈곤과 세계 빈부 격차가 해소되어야 한다. 자영업자들이 3D프린팅과 인공지능, 로보틱스와 같은 차세대 기술을 교육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를 설립하여야 하며, 더 가난한 지역에 수출용 완제품을 개발하여 현지 가치사슬을 확대하는데 더 투자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여덟번째로 질병의 진화에 대한 세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WHO의 세계백신실천계획을 실행하고, 새로운 종류의 항생제를 개발하며, 시장 출시를 방해하는 요인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한다.

아홉번째로 인공지능 기술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한 내용이다.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교육과 병행하여 자기실현 목적으로 스스로 진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 노령화 사회와 기술변화를 대비해 온라인 평생학습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

열번째, 글로벌 테러 근절과 세계 평화를 위한 방안을 세워야 한다. 무기의 공급원과 목적지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를 발견하거나 방지할 수있도록 가족과 지역 사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 동시에 평화적인 해결방법을 강조하도록 학교 교육과정을 조정해나가야 한다.

열한번째, 세계 여성 인권 및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성의 권리에 대한 국제 협약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적용하도록 하고, 동등한 가치의 업무에 동등한 법으로 보장해주어야 한다. 여성들이 일과 가정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 구조를 바꾸고 이를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열두번째, 초국가적 조직범죄에 대해 국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조직범죄를 국제형사재판소가 인정하는 인간성에 반하는 범죄행위에 포함시켜야 하고, 초국가적 조직범죄를 다루는 새로운 기관을 세울 필요가 있다.

열세번째로 에너지 수요증가에 따라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보조금을 늘리고, 화석연료에너지에 대한 보조금을 줄여야 한다. 파리협약에 따른 국가별 진전을 정기적으로 공개함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파리협약이란 195개국이 서명한 협약으로, 산업화 시대 이전 대비 지구의 온도 상승을 2도 떨어트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열네번째로 과학기술 혁신에 따르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대안이다. 유네스코와 같이 온라인상에서 일반인이 접근 가능한 집단지성 시스템인 일종의 국제 과학 기술 조직을 설립해야 한다. 또 의사들의 히포크라테스 선서처럼 과학자들도 이와 유사한 선서를 하도록 한다.

마지막 글로벌 도전과제는 바로 올바른 윤리적 의사결정에 대한 것이다. 국제투명성기구가 추천한 조치들처럼 부패를 주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사이버 및 정보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IAEA와 같은 국제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다가올 미래시대를 대비하여 주목애야 할 10대 기술과 함께, 각 분야에서 일어날 혁명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15대 글로벌 도전과제와 그 대안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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