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장사꾼

책소개

잘되는 가게는 무엇이 다를까? 아줌마 장사꾼의 28년 특급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동네에 남아도는 아줌마’에서 대박 가게 사장으로, 강사로 성공한 비법을 담고 있다. 오늘 배워서 내일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장사의 비밀을 알아보자.

“저자는 한 사람의 아내로서,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사업가로서, 강사로서 쉼 없이 달려왔다. 이 책에는 그 끝없는 도전과 응전을 담았다.” _강우철(통일안보전략연구소 소장)

“장사를 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노하우들이 많은 일화와 함께 담겨 있다. 읽는 동안 때로는 눈물도 흘리게 하고 때로는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들었다.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_신동국(대한민국 명강사 경진대회 그랑프리 수상자)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장사를 비롯한 삶의 현장에서 어떤 경우에도 결코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나가는 노하우와 생활의 팁(Tip)을 전한다.” _박문수(여주대학교 교수)
 

목차

머리글
추천의 글

1부 거저 된다면 그건 장사가 아니다

01 ‘알고 싶어요’
02 돈을 쓸어 담은 죄, 그래서 쫓겨나다
03 돌아가는 길이 더 빠른 길
04 삼겹살에 꿀을 발랐나요?
05 A+++ 등급만을 고집하는 우둔함
06 신선한 야채는 무조건 현금 구매
07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 1,200포기
08 어깨에 힘이 들어간 사장
09 주방장에게 휘둘리면 끝
10 손님, 삼겹살에 참이슬 드릴까요?
11 손님, 더 드릴까요?
12 서비스 하나에 단골이 늘어난다
13 당신은 사업가가 맞습니까?
14 동네 주민은 다 나의 잠재 고객
15 엔도르핀 넘쳐나는 사장님
16 안녕하세요, 본설렁탕입니다
17 임계점을 극복하라

2부 마음을 얻으면 돈이 보인다

01 상추를 내 얼굴에 집어던진 남편
02 마음을 얻어 낸 편지 한 장
03 매출 향상 기여금을 아시나요?
04 믿고 맡기면 생기는 일
05 상추 속의 애벌레가 도망간 사연
06 만남에 신의를 더하면 끈끈한 인연
07 가족과 같은 우리 직원들
08 직원을 살리고 가게를 살리는 말
09 벤츠 타면서 월급은 왜 늦게 줘요?
10 직원이 매출을 좌우한다
11 화가 잔뜩 난 손님
12 혼밥족에 대한 배려
13 블랙 컨슈머의 불편한 진실(1)
14 블랙 컨슈머의 불편한 진실(2)
15 우리 동네 나눔 챌린지

3부 코로나와의 공존을 꿈꾸며

01 코로나 시국에 카페를 창업하다
02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선언하며
03 많이 팔리는 음식이 좋은 음식이다
04 소통할 줄 아는 가게가 성공한다
05 스마트한 매장으로 변신이 답이다
06 매출의 상승은 고객의 재방문에 있다
07 손님에게 아끼지 말아야 한다
08 문제의 원인은 나에게 있다
09 이제는 ESG 경영이다
10 위험요인을 줄여라
11 1인 시대, 틈새시장을 주목해라

4부 내 이름을 찾는 여정

01 12살의 추억과 나의 어머니
02 남편과의 만남 그리고 사랑
03 생사고락의 동반자, 시어머니
04 삶은 언제나 선택의 갈림길에 있다
05 연애는 이런 사람과 해야지
06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07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5부 동네에 남아도는 아줌마의 대변신

01 진일보를 위한 최고의 순간
02 죽기 살기로 하면 실패하고, 죽기로 하면 성공한다
03 배움에 한계는 없다
04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사람들에게
05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이란
06 불행을 지렛대 삼아 튀어 오르다
07 나를 미러링해 보기
08 끊임없이 가치를 부여하며 사는 삶

맺음말
 

저자 소개

저 : 유주희

본설렁탕 안산선부점 대표
조각공방&카페 커피하우스 대표
유주희비전아카데미 대표
아주대학교 평생교육 & HRD 석사
명강사 경진대회 금상 수상
 

책 속으로

우리 부부에게 어느 날 시련이 찾아왔다. 장사를 시작한 지 22개월 즈음 됐을 때다. 잘 나오는 매출에 꿈에 부풀어 있을 무렵이었다. 빌딩을 사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 곧 건물주가 되겠다는 야무진 꿈도 꾸어 보았다. 그런데 건물주가 일방적으로 식당을 비워 달라고 했다.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 우리 가게가 너무 잘되는 걸 보고 본인이 직접 가게를 할 예정이라며 비우라고 했다. 건물주는 상도덕도 없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악덕 건물주였다. 우리에게 죄가 있다면 장사를 잘한 죄밖에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이사 비용과 자재비를 포함해 1,500만 원 정도만 받고 쫓겨났다. 권리금은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 p.28-29

나는 요리는 참으로 자신이 없는 사람이다. 가난했지만 5남매의 막내이다 보니 어머니는 내게 궂은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늘 해 주시는 밥, 차려 주는 밥만 먹다가 시집와서는 운 좋게도 시어머님의 살뜰한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기에 음식점을 오픈한다고 했을 때 모두가 내게 손사래를 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주방은 남편이 꽉 잡고 모든 것을 이끌어 갔고, 나는 나의 서비스직에 최적화된 고객 응대부터 회계 및 재무, 매출 관리, 시장 사입, 직원 급여 등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남편이 전혀 신경 쓰지 않도록 똑순이 역할을 잘 해냈기 때문이다. 이렇게 각각 맡은 역할에 충실했던 것이 긴 세월을 잘 꾸려 온 비결이라고 여긴다.
— p.51

사업가라면 적어도 경영철학이 있어야 한다. 경영철학은 기업만이 필요한 게 아니다. 작은 가게일수록 경영철학과 신념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강조하듯이 나는 재료에 대한 품질만큼은 절대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않는다. 조금 더 싸다고 해서 그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식의 확고한 신념과 철학이 있어야 지속 가능한 성공한 가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조그마한 가게도 변화 혁신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이러한 마인드에 근거해서 나는 그렇게 자신 있어 하던 삼겹살집을 25년 만에 접었던 것이다. 시대가 변했다. 요즘은 나이가 드신 분들이 건강을 더 챙기기 때문에 고기 섭취 횟수가 줄어들었다. 반면에 20대~40대 초반의 젊은 층이 외식 분야에서 고기를 많이 먹는 추세이다. 젊은 층을 공략하되 중장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메뉴가 뭘까 고민했다. 그건 바로 일상식이었다.
— p.59

프랜차이즈 본사와 상담을 할 땐, 이른바 ‘진상’이 되어도 좋다. 조금이라도 궁금한 것은 전부 묻고 또 묻는 것이다. 어차피 투자하는 것은 내 돈이다. 그러니 최대한 많이 물어보고, 꼬치꼬치 캐내라. 그렇게 하더라도 본사에서는 이해할 것이다. 우리 브랜드는 유명하니까 하고 싶으면 도장 찍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나오면 아무리 그 브랜드를 하고 싶다 하더라도 문을 박차고 나오는 것이 좋다. 좋든 싫든 계약 기간 동안은 부딪치고 또 부딪쳐야 할 사이인데, 자기 부모 매장 내드리듯 자상하고 친절하지 않다면 타 브랜드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낫다. 그래 봐야 한두 달 늦어지는 게 고작일 테고, 비용이라면 교통비와 식대 정도가 전부일 테니 말이다.
— p.167

인간은 언제나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하나의 선택을 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과 결과를 오롯이 홀로 받아들여야 하는 외로운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앞에서 좌절하거나 지레 겁을 먹고 뒷걸음질 쳐서는 안 된다. 새로운 시작은 새 인생을 열어 주고, 그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 초년생 때에 ‘장사’라는 선택지를 택했다. 포기할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지난날 장사를 하며 보낸 세월이 아깝지 않고, 미련이 남지 않는다. 지난날을 돌아보았을 때 후회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로 멋진 사람 아닐까? 그러니 나는 현재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인간은 언제나 선택해야 하고, 매 순간의 선택이 최선은 아닐지라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지나온 길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을.
— p.191
 

출판사 리뷰

“동네에 남아도는 아줌마가 대박 가게 사장님, 강사로 성공하다!
실전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아줌마 장사꾼의 28년 특급 노하우”


이 책은 한 사람의 아내로서,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사업가로서, 강사로서 쉼 없이 달려온 저자 유주희의 성공 비법을 담고 있다. 잘나가던 가게 사장이었으나 건물주의 일방적인 통보에 자리에서 쫓겨나는 일을 겪었음에도 다시 일어서서 새롭게 가게를 일구고 성공하기까지의 끝없는 도전, 그리고 28년간 장사를 하면서 겪은 수많은 노하우와 함께 생생한 일화들이 담겨 있다.

1부 ‘거저 된다면 그건 장사가 아니다’에는 식당 운영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담았다. 납품받을 재료, 식기, 위생 상태, 가게 인테리어, 직원 모집, 메뉴의 선정과 개발 등등 나열해도 끝이 없는 것들을 빠짐없이 신경 써야 하는데, 이러한 장사를 위해 필요한 노하우들을 대방출한다. 2부 ‘마음을 얻으면 돈이 보인다’에서는 약육강식 자본주의의 섭리를 냉정하게 바라보며 그에 따라 무엇을 변화시켜야 하는지, 어떻게 직원과 소통하고 그들을 이끌어 가야 하는지, 사람의 마음을 얻어 내는 상생의 비밀을 함께 나눈다. 3부 ‘코로나와의 공존을 꿈꾸며’에서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현재의 시점에서 소상공인들이 ‘위드 코로나’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보를 담았다. 4부 ‘내 이름을 찾는 여정’에는 저자의 어린 시절은 물론이고, 초라하게 무너졌던 순간부터 다시 일어나 뜀박질을 시작한 그 순간까지를 여과 없이 담아냈다. 과거는 현재의 나를 있게 해 준 최고의 거름이며, 나를 움직이게 하는 연료와도 같기 때문이다. 이 장을 읽으며 독자들도 현재의 나를 살아가게 만들어 준 소중한 조각과도 같은 과거의 나를 회상해 보길 바란다. 5부 ‘동네에 남아도는 아줌마의 대변신’에서는 수많은 사람 앞에 서서 강연하는 강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냈다.

“모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사장님들이 상부상조하며 함께 잘 살아가는 또 다른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읽고 오늘 배워 내일 써먹으며 함께 잘 살아가는 행복 소상공인 시대가 오길 바란다.
 

참고(출처) :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687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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