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서울 용산에 있는 국방컨벤션센터에서 17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2020년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는 국방정책 수립과 추진과정에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운영된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정책기획, 기획예산, 인사복지 등 총 11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위촉된 정책자문위원 68명은 외교·안보·정보화 등 다양한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올해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번 위촉식에는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국방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해 지난 2019년 국방정책 성과와 함께 자문위원회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0년 국방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경두 장관은 지난해 자문위원들이 보내준 소중한 의견이 국방 전 분야에 걸쳐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정 장관은 “평화, 혁신, 공정, 포용 등 정부의 4대 국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조언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책간담회의 정례화, 안보 현장 방문 활성화 등을 통해 위원들이 국민에게 국방 정책을 정확히 알리는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디 국민과 소통하는 안전 국방부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