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북한의 보도에 의하면, 북한이 “12월 하수 당 중앙위 8기 6차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북한의 분야별 내년도 계획과 정책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따라서 정부는 이번 전원회의 개최에 대해 주시해 나가겠다.”가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22년의 대내외적 환경은 우리의 의지와 전투력을 시험하는 사상 초유의 역경이었다” 면서도 “국가의 변혁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국위와 국광이 새로운 경지로 상승했다”고 자평했다. 이어서 “새년도의 방대한 과업을 기백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각 부문에서 한해 투쟁 과정에 축적된 경험과 교훈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새해 계획을 잘 확정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2022년 당 및 국가정책 결산과 2023년 사업계획, 현 시기 당과 혁명발전에서 나서는 읠련의 중요 문제 등의 토의·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는 공식적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당 중앙위가 소집해 대내외 문제들을 논의 · 결정하는 주요 정책 결정기구로, 김정은 시대에 들어서 핵심 의사결정 기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도 12월 27일 ~ 31일에 전원회의를 열었으며, 논의 결과를 1월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과 신년사를 갈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신년사 대체와 관련해서 2019년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했고, 그 다음 해부터는 당 대회나 전원회의(연설)로 갈음한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전원회의 개최 보도만 나와 올해 어떻게 할지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