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민간 기술제품을 적용한 무기체계를 신속히 도입하기 위해 11일 오전 ‘제19-3차 방위사업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미래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을 국방에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인체계, AI, 가상·증강(VR·AR)현실 등 민간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제품을 적용한 무기체계를 군에 신속히 도입할 수 있는 ‘신속시범획득’ 제도 개선안을 보고 받는다.
특히 내년에 이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데 필요한 보완 사항을 논의한다.
아울러 육·해·공군, 해병대의 무기체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결함을 신속히 개선하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한다.
방위사업 협의회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합참, 각 군, 출연기관 등이 참여해 상호 의견을 수렴하고 토의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협의체를 말한다.
방위사업의 선행연구와 소요 검증 등의 연구 중복성을 해소하는 방안과 방위사업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추진방안 등도 이 협의체에서 논의한다.
댓글 남기기
로그인해야 합니다.
4차산업 기술을 무기에 도입한다니 정말 놀랍네요..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